경상남도간호사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성대히 마쳐
경상남도간호사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2024년 10월 30일, KBS 창원홀에서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하며 화려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돌봄의 여정 80년, 간호의 희망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500여 명의 내외빈과 회원들이 참석하여 간호사의 헌신적인 발자취와 미래를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화려한 미디어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경상남도간호사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간호법제정위원회 위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정호, 前 강기윤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고,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 박대출, 허성무, 도내 국회의원 등의 주요 인사들이 영상 축사를 통해 경남 간호의 미래를 응원했다.
기념행사의 주요 순서인 시상식에서는 경남 지역 간호사들과 간호 교육에 헌신한 지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간호사회장상은 이경옥 27·28대 전임회장, 박형숙 29·30대 전임회장, 강미숙 경상남도마산의료원 간호부장, 성기진 EMS 간호사, 심봉희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간호부장, 윤연옥 창원한마음병원 간호부원장 등 10명에게 수여되었다.
특별상은 간호사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협력해 온 전강용 경남신문 사진부 국장과 김동출 전 창원일보 편집국장이 수상했으며, 경상남도지사상은 경상남도간호사회가 기관 표창을, 민간인 부문에서는 김미영 창원파티마병원 간호부장, 김영란 큰바다요양병원 간호부장, 이숙희 창원문성대학교 간호학과 학과장, 이옥경 김해대학교 간호학과 외래교수, 하향언 제일병원 수간호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경상남도교육감상은 경상남도간호사회가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간호 인력 양성과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기념행사에서는 간호사복 변천사를 다룬 주제 영상이 상영되었고, 비전 선포식을 통해 간호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지역 간호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미래 간호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축하 공연으로 인기 그룹 코요태 및 팝페라 가수 조현일이 뜨겁게 무대를 달구었으며, 경상남도간호사회 회원들이 준비한 ‘The 널스 Show’가 특별 무대로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150여 종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증정되어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상남도간호사회는 이번 8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8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해 보건의료 분야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경남 간호사들이 하나가 되어 미래를 향한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자, 간호의 새로운 희망을 밝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